[날씨] 강력한 세밑 한파, 서울 -10.9℃...체감 -17℃ / YTN

2019-12-31 1

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,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.

서울 기온이 -10도 아래로 떨어졌고,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 낮습니다.

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권혜인 캐스터!

올해 마지막 날인데,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요?

[캐스터]
네, 기해년 마지막 날 찾아온 세밑 한파의 기세가 대단합니다.

현재 서울 기온 -10.9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고 있고요,

칼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무려 -17도선 까지 떨어졌습니다.

나오실 때는 평소보다 옷을 몇 겹 더 껴입으시고, 방한용품도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

경기 북부와 강원, 충북 북부에는 올해 첫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요,

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
강원 산간 지역은 기온이 -20도 아래로 떨어졌고요,

대관령 -14.4도, 파주 -11.5도, 대전 -7.1도, 대구 -5.1도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

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,

눈은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.

출근길,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
낮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, 미세먼지 걱정 없겠습니다.

낮 기온 서울 -3도, 대전과 광주 1도, 대구 3도로 어제보다 10~11도가량 낮겠습니다.

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.

해가 지는 시각은 강릉이 5시 15분, 서울 5시 23분, 제주도 5시 34분입니다.

새해 첫 해돋이는 아쉽게도 영동과 영남 지역에서만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.

해넘이와 해돋이 계획 중이신 분들은 강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방한용품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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